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시의 분주함을 벗어나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회동수원지와 홍법사는 최고의 숨은 여행지가 됩니다.
특히 스포원파크까지 연계하면 당일치기 힐링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동수원지, 홍법사, 스포원파크 세 곳을 중심으로 부산의 숨은 매력을 소개합니다.
[ 1 - 회동수원지: 부산의 자연 보석 ]
회동수원지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인공 호수로, 일제강점기 수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부산 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져 왔지만, 지금은 조용한 산책로와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빽빽한 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지고,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 소리에 마음까지 차분해집니다. 특히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피어 걷는 내내 꽃향기가 가득하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수면에 비쳐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회동수원지 둘레길은 전체 코스가 약 7km로, 가볍게 운동하기에 적당한 거리입니다. 운동화만 신고 가벼운 복장으로 방문하면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일부 코스는 평탄하지만 중간중간 나무계단이 있어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말에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2 - 홍법사: 도심 속 고즈넉한 사찰 ]
홍법사는 회동수원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조용한 사찰입니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홍법사는 오랜 역사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입구부터 높게 솟은 일주문이 여행객을 맞이하고,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대웅전과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집니다. 홍법사는 특히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과 사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사찰 내부를 둘러보면 섬세한 목조건축과 정성스레 가꾼 정원이 어우러져 조용한 감동을 줍니다. 곳곳에 있는 작은 연못과 돌탑은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며 마음의 안정을 이끌어냅니다.
또한 홍법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 같은 큰 행사 때 전통등 전시가 열려, 색색의 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사찰 특유의 경건함과 더불어 여행객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곳이 바로 홍법사입니다.
[ 3 - 스포원파크: 휴식과 재미를 한번에 ]
스포원파크는 회동수원지와 홍법사 인근에 위치한 종합 스포츠 테마파크입니다. 경마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운동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넓은 공원 안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놀이터, 야외공연장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무료 놀이터는 규모가 상당하여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스포원파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플리마켓, 거리공연, 그리고 시즌별 축제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간식거리가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람 좋은 날에는 피크닉 매트를 펼쳐놓고 가족,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그만입니다.
회동수원지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홍법사에서 마음을 다스린 후, 스포원파크에서 몸과 마음 모두 풀어주는 하루 코스는 부산 여행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합니다.
스포원 파크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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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1.or.kr/park/index.do
[ 결론 ]
부산에도 조용한 힐링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회동수원지, 홍법사, 그리고 스포원파크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입니다.
이번 주말, 복잡한 관광지 대신 이 숨은 명소들을 찾아 조용한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부산의 새로운 매력에 매료되게 될 것이며 부산의 이미지를 다시 확인 할수있는 여행이 될것입니다. 이번 주말 복잡한 도심대신 조용한 부산여행을 계획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